2024년 10월 05일(토)

'정인이 사건'에 분노하며 학대 피해 아동 위해 '1천만원' 기부한 유병재

Instagram 'dbqudwo33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양부모의 학대 속에 사망한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 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애도하는 일명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데, 유병재가 챌린지에는 참여하지 않은 채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조용히 1천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5일 유병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대피해아동지원' 이란 짧은 해시태그 하나만 올린 채 학대피해아동지원센터인 지파운데이션에 1천만 원을 기부한 이체 내역을 공개했다.


지파운데이션은 학대로 상처받은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Instagram 'dbqudwo333'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거액을 기부한 유병재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실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 유병재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병재는 쪽방촌 어르신들, 미혼모,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유기 동물에도 여러 번 기부하며 팬들에게 귀감이 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학대에 시달리다 생후 16개월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사망 사건이 다뤄졌다.


Instagram 'dbqudwo333'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이기에 유병재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정인이 사건'에 분개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우 진태현, 김상중, 이민정, 이윤지, 방탄소년단 지민, 가수 엄정화, 코미디언 김원효, 심진화 등이 '정인이 사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한지민은 '정인아 챌린지'에 동참하며 자필로 쓴 진정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