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김영희가 '빚투'를 언급하는 누리꾼에게 맞춤법을 지적하며 대응했다.
5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4일 게재했던 반려견 게시물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남긴 "빚 다 값았어요?"라는 댓글이 포함돼 있어 시선을 모았다.
김영희는 "네 갚았어요. 값아니고 갚이에요"라고 답글을 달았고, "강아지 사진 피드에.. 맞춤법 정정해 드려요"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반려견과 아무런 관련 없는 내용의 댓글을 남긴 누리꾼에 김영희는 뜻밖의 사이다 응수를 하게 됐다.
지난 2018년 김영희는 부친의 채무 불이행 문제로 빚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A씨는 지난 1996년 김영희 부모에게 6,600만 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김영희가 채무를 변제하기로 약속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이후 지난해 김영희는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몇 년 전엔 정말 지옥 같았다. 아버지 빚 문제인데 해결이 원활하게 됐는데도 모르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 그 문제로 악플이 많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김영희는 야구선수 출신의 10살 연하 윤승열과 오는 23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