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방송에 복귀한 심정을 알려 팬의 이목을 모았다.
5일 김현중은 자신의 SNS에 3년 만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심정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눈이 소복이 쌓인 나무 사진을 올린 김현중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많이 부담됐고, 걱정됐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간 느꼈던 감정, 고민과 근황을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촬영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차분히 이끌어줬다는 이수근, 서장훈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현중은 "15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에 모든 속마음을 표현할 순 없었지만 기회를 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김현중은 방송을 접하고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팬을 향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응원, 위로, 당부, 조언해주신 분들께 마음속 깊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여러분의 말씀을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좀 더 밝고 따뜻하게 지내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자신의 방송을 지켜봐 준 '무엇이든 물어보살' 시청자와 스태프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올리며 글을 맺었다.
한편 김현중은 이날 방송에서 6년 동안 자책하며 지냈고 공황장애를 앓았다며 다시 예전의 밝았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전 여자친구 폭행 등의 문제로 법정 공방을 시작했으며,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17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이후 2020년 11월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음은 김현중이 게재한 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