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전국에서 제일 살기 불안한 도시의 순위가 공개됐다

길거리 풍경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김소영 기자 = 전국에서 가장 살기 불안하다고 뽑인 도시는 바로 이곳이었다.


4일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가 공동으로 155개 시군구별 '2020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를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조사 대상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표본의 숫자가 적은 곳을 제외한 155개 시·군·구였다.


사회 안전지수 최하위 지역으로는 대구 서구, 인천 미추홀구, 인천 계양구 등이 자리했다.


사진=인사이트


155위인 대구 서구는 33.37점의 점수를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는 35.02점, 인천 계양구는 37.77점으로 뒤를 이었다.


하위권 지역민들은 지역 경기에 대한 불안과 사회 안전이나 복지 등의 요소가 나쁘다고 인식했다.


하위권 시군구 서른 곳의 경제활동 평균 평가지수는 31.12점이었는데, 이는 전국 경제 활동 평가 1위 지역인 경기 과천시(83.80%)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반면 사회안전지수 상위 30위 지역은 '서울용산구(71.27), 서울 강남구(70.70), 울산 남구(68.74)'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조사기관들은 "올해 처음 발표하는 사회안전지수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생활안전뿐 아니라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산출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발표한 주요 안전지수 중 주관적 지표인 주민 체감도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