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2021년 새해 첫 주가 시작된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1천 명대로 올라섰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020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 확진자가 985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었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만 4,264명이 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329명, 경기 268명, 인천 103명, 광주 74명, 부산 37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19명 늘어 총 981명이 됐다.
한편 수도권의 2.5단계, 비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오늘(4일)부터 2주간 추가로 연장된다.
기존 수도권만을 대상으로 했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전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같은 곳에 거주하는 가족 구성원이 모이는 경우나 아동이나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지키기 위해 모이는 경우 등은 예외다.
결혼식과 장례식, 공청회 등의 행사도 예외가 적용돼 수도권에서는 49명까지, 비수도권에서는 9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지난 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현재는 일시적인 정점 상태에서 분기점에 위치해 있거나 혹은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는 중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주 동안 함께 노력하면 코로나 3차 유행은 정점을 지나 점차 감소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2주 동안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 혹은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