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코로나로 개봉 연기됐다 드디어 올해 개봉하는 '꿀잼 영화' 라인업

(좌) MARVEL, (우)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통째로 뒤집어 놓았다. 많은 산업 분야가 코로나 여파로 큰 피해를 보았다.


영화계 역시 코로나의 영향을 많이 받은 분야 중 하나다. 작년 한 해 개봉이나 촬영을 앞두고 영화들의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영화계는 거의 올 스톱됐다.


2021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지난해 개봉이 연기됐던 영화들의 개봉 소식이 들려와 영화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신데렐라'


영화 '킹스맨: 킹스트 에이전트'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코로나로 인해 연기됐던 영화들의 개봉 라인업을 소개했다.


우선 1월에는 영화 '더 디그'가 개봉을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더 디그'는 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자신의 땅에 중요한 것들이 알게 된 여주인공이 고고학자를 부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2월에는 소니픽처스의 동화 원작 뮤지컬 영화 개봉된다. '하바나'를 부른 카밀라 카베요가 신데렐라를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촬영 도중 코로나 여파로 인해 한동안 촬영이 중단된 바 있어 무기한 개봉 연기가 예상돼 왔다.


마침내 북미 기준으로 오는 2월 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12일에는 킹스맨의 시초를 다룰 프리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개봉한다. 계획대로라 작년 9월 이미 개봉을 해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오는 2월 개봉이 확정됐다.


영화 '모비우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3월에는 '베놈'에 이은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두 번째 작품 모비우스가 드디어 개봉한다.


당초 작년 7월에 개봉이 예정돼 있었지만 북미 기준으로 3월 19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4월에는 007시리즈인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개봉한다. '노 타임 투 다이'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출연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예정대로면 지난해 4월에 개봉됐어야 했지만 결국 올해 4월 2일에 개봉이 확정됐다.


YouTube 'Paramount Pictures'


Marvel


'소리 내면 죽는다'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설정으로 많은 호러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속편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마침내 올해 4월 23일 개봉한다.


당초 작년 3월 개봉이 확정돼 많은 사람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코로나로 인해 1년 늦게 개봉하게 됐다.


마블 스튜디오의 기대작 '블랙 위도우'는 5월 개봉이 확정됐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멤버인 블랙 위도우의 과거를 다루며 포스터 속 스칼렛 요한슨의 강렬한 포스로 수많은 팬의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Mavel


존 시나의 합류와 샤를리즈 테론의 복귀로 한껏 기대를 받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티드' 역시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연기된 바 있다.


작년 5월에서 1년여 늦춰진 올 5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마동석이 출연해 화제가 된 '이터널스(The Eternals)'는 작년 11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1년 가까이 늦춰진 11월 5일에 개봉하게 됐다.


그동안 개봉이 연기됐던 대작들의 2021년 라인업이 공개되자 많은 영화 팬들은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극장에서 마음 편히 개봉작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