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100억 자산가' 양준혁에 왜 다이아반지 안사주냐며 투정 부린 예비신부 (영상)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의 19살 연하 예비신부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양준혁, 박현선 예비부부가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현선은 양준혁에게 "사람들이 우리 (결혼)반지에 관심이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현선은 "왜 다이아를 안 해줬냐고 물어본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거 아니냐"며 다이아반지를 콕 집어 언급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양준혁은 당황스러웠는지 손을 매만지더니 나중에 해주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에 박현선은 귀여운 비음을 내면서 "오빠 너무 허전하다"고 말하더니 괜히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는 포즈를 취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니 이게 손가락이 너무 허전하다"며 반지 없는 손가락을 또 한 번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끝까지 조르고 조르고 해야 해줄 거냐. 하고 싶다. 나 불쌍하다"며 투덜댔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현선은 양준혁이 여자를 잘 모르고 멋이 없는 걸 잘 안다며 말은 그렇게 했어도 다이아몬드 반지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하지만 그는 "막상 결혼준비를 하다 보니까 기왕이면 갖고 싶다. 너무 예쁘고 하니까"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양준혁은 티를 내지 않았을 뿐 예비신부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박현선을 한 건물 옥상으로 데려가 로맨틱한 노래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다.


박현선이 눈물을 보이자 양준혁은 "더 행복하게 해줄게. 울지 말고 오빠만 믿어라. 현선아 사랑해"라며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넸다.


Naver TV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