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해적을 소재로 한 일본의 인기 만화 '원피스'의 결말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들이 오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 외에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알려진 편집자의 한 인터뷰 장면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원피스 편집자는 지난해 생일 선물로 원피스의 결말을 듣게 됐다.
원피스의 결말을 알게 된 그는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들었다.
"유튜브와 TV 쇼에서 온갖 추측한 원피스 결말 중 오다 에이치로(작가)가 말한 결말과 같은 게 있나요?"
해당 질문에 결말을 알고 있는 남성은 '단 한 사람도 없다'라고 대답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연재 이후로부터 23년이 흐른 현재까지 원피스의 결말을 맞춘 이는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정말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살아있을 때 완결 나는 거 맞냐", "얼마나 상상 불가한 결말이길래 아무도 맞춘 사람이 없냐", "진짜 결말 듣고 싶다"라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결말이 나긴 하냐", "결말 자꾸 수정해서 없는 거 아니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0일(현지 시간)에는 작가 오다 에이치로가 팬들에게 '원피스'의 결말에 대해 직접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원피스의 완결은 1백 권을 조금 넘는 정도이며 '가족 간의 정' 같은 식의 결말은 아닐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