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방송인 함소원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남편 진화가 충격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함소원은 최근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반성해서 행동을 고칠 생각 있냐"는 팬의 걱정에 "있다. 저도 인간이다. 많은 분이 뭐라 하시니 마음이 약해져 울기도 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요 며칠 좀 힘들어서 울었다"고 밝힌 함소원은 남편 진화 역시 악플로 인해 충격을 받았다고 알렸다.

함소원은 "한동안 진화를 보기 힘들 거다. 충격을 많이 받았다"면서 "전 연예인이지만, 진화는 아니지 않나"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그는 악플보다 진지한 충고를 하는 누리꾼에게는 직접 답글을 남긴다며 반성의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함소원은 "가계정을 파서 욕만 하는 분들이 있다"며 "본인을 공개하지 않는 분의 댓글은 삭제한다. 그냥 남 욕하는 것만 쓰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함소원의 유튜브 채널 '진화&마마 TV'에서는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딸 혜정이를 병원으로 인도하는 부부와 시터 이모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아픈 딸을 콘텐츠화했다는 의견과 부모가 아닌 시터 이모가 진찰 결과를 듣고 혜정이를 업고 달래는 것에 관한 비판이 줄을 이었다.

결국 함소원, 진화는 아픈 혜정이가 병원으로 향하는 영상을 삭제했다.

더불어 함소원은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구매 가격이 정해진 중고거래 현장에서 무리하게 가격을 깎으려는 모습으로 비판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