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후배들 악플로 죽어나갈 때 함께 울어"···새해부터 '악플' 고통 호소한 함소원

TV조선 '아내의 맛'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방송인 함소원이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팬에게 받은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팬은 함소원에게 "응원한다. 악플러들, 그들도 사는 게 그만큼 지옥이라 세상이 잘못했다. 행복한 (함)소원 언니가 좀 봐줘라"라며 응원을 보냈다.


함소원은 해당 팬의 응원에 감동한 듯 보였다.


함소원은 "그럼요. 너무너무 예쁜 후배들이 악플로 죽어나갈 때 집에서 저도 며칠 동안 방바닥 기어다니며 울었습니다"라며 "며칠 동안 계속 '나는 혜정이 엄마다, 나는 혜정이 엄마다'라고 되뇌었어요. 이렇게 응원해 주시면 너무 감사해요. 응원 글 보고 힘내서 저도 다시 마음 잘 잡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Instagram 'ham_so1'


악플 때문에 힘들어 나약해질 때마다 '나는 혜정이 엄마다'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는 함소원의 고백에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했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남편 진화와의 싸움, 시어머니와의 불화, 베이비시터와의 갈등 등을 고스란히 보여준 바 있다.


자극적인 스토리에 일부 누리꾼은 눈살을 찌푸리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쓰기도 했다.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악플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는 모습도 보여준 바 있기에 그의 팬들의 걱정 역시 깊어지고 있다.


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