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2021년 새해가 밝았음에도 여전히 코로나는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 세계인은 새해의 기쁨을 누리지도 못한 채 늘어나는 확진자들과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러나 지금 가장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은 바로 코로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아닐까 싶다.
밥 먹을 시간도 없어서 탈진하거나 쓰레기통 옆에서 겨우 끼니를 때우는 코로나 의료진들의 사진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Tiin은 새해 첫날에도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코로나 의료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코로나 의료진들은 새해가 찾아왔다는 설렘과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두꺼운 방호복을 입은 채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이들은 끼니를 때울 시간도 없어 쓰레기통 옆에 겨우 앉아 허겁지겁 도시락을 먹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의료진은 제때 밥을 먹지 못해 영양실조로 탈진해 쓰러지는 일도 있었다.
심신이 지쳐 쓰러졌는데도 해당 의료진은 몸을 회복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가 다시 환자들을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새해에도 쉬지 못하고 힘들게 고생하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고마움과 존경스러움을 표현했다.
또 올해는 꼭 코로나가 종식돼 이들이 발 뻗고 편안히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