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새해를 맞이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 영업이 중지된 것은 물론 날씨까지 추워 집 밖을 나서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게임도 하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링 피트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지난달 31일 유튜버 '비어드랑'은 자신의 채널에 "1년간 60kg 감량하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비어드랑이 다이어트를 위해 선택한 방법은 닌텐도의 게임 중 하나인 '링 피트 어드벤처'였다.
'링 피트 어드벤처'는 스쿼트, 제자리 뛰기 등 다양한 운동 동작을 수행하며 스테이지를 깨나가는 게임이다.
2020년 1월 3일 130.6kg이었던 그는 매일 2시간가량 꾸준히 링 피트를 했다. 생각보다 운동의 강도가 높았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운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그는 60kg을 감량해 70kg의 몸무게를 가지게 됐다.
식단 조절을 병행했다고는 하지만 추가적인 운동 없이 게임만으로 성인 남성 한 명에 가까운 체중을 감량했다는 사실에 많은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게임도 하면서 살도 뺐네", "지금 상황에서 최고의 운동 방법인 듯", "1년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한 의지가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비어드랑은 "다이어트 전의 제 자신을 항상 기억하며 다시는 저 때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