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오늘(1일)자 '정동진' 해변 폐쇄하자 '도로'에 다닥다닥 모여 일출 감상하는 관광객들

정동진 도로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관광객들의 방문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해돋이 명소를 폐쇄한 가운데, 정동진에 인파가 몰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새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1일 오전 동해안 일출 명소 일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원 강릉시 정동진 해변 폐쇄로에는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서서 1월의 태양을 감상했다.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쓴채 등장해 도로에서 신축년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사진을 촬영하거나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정동진 도로 / 뉴스1


지난해에 비해 현저히 줄었지만, 방문 자제를 강력 요청한 것에 비해서는 관광객이 꽤 많아 보였다.


이 같은 모습이 공개되자 일부에서는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데 이기적인 행동이다"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9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17명이었다.


한편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및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해돋이 시간에 맞춰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새해 첫 일출을 생중계로 송출했다.

정동진 도로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