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행주산성에서 엄마 손 놓쳐 사라진 자폐 아들을 꼭 찾아주세요"

사진 제공 = 장준호 씨 어머니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평화누리길 행주산성 둘레길에서 사라진 아들을 어머니가 애타게 찾고 있다.


1일 어머니에 따르면 지난 12월 28일 장준호(21) 씨가 해당 장소에서 사라져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장씨는 자폐 중증 장애인으로 언어 표현이 전혀 안 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실종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이 큰 상황이다.



사진 제공 = 장준호 씨 어머니


장씨는 이날 오후 4시 30분 해당 장소에서 어머니와 산책을 하던 중에 사라졌다.


당시 일산, 파주 쪽 방면으로 가는 길에서 갑자기 뛰어가는 장씨를 놓친 후 사라져버렸다.


그 후 어느 쪽으로 갔는지 정확히 확인된 바가 없어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씨는 실종 당시 짙은 남색 점퍼, 검은색 바지, 회색 티, 진회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사진 제공 = 장준호 씨 어머니


173cm, 108kg 체형으로 전단 속 모습 그대로 실종된 상태다.


장씨와 인상착의 등이 비슷한 사람을 목격했다면 국번 없이 112나 경기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010-3030-4180, 010-4724-4183)로 연락하면 된다.


단, 아들을 잃어버린 어머니의 심정을 헤아려 장난 전화는 삼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