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자신의 수입을 둘러싼 억측에 해명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조영남, 송가인, 스윙스, 유키스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송가인에게 "사실 음악 프로그램 출연료는 생각보다 적다. 방송에 많이 나온다고 하면 행사를 많이 못 뛴다는 얘기도 된다. 제가 하는 유튜브에 조영구가 출연했는데 현재 행사비 원톱이 송가인이라고 하더라"라고 질문했다.
송가인은 "사실과는 다른 소문에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입에서 가장 많이 쓴 돈은 월세에서 전세로 이사를 간 거다"라고 밝혔다.
또 송가인은 사소한 오해로 기자들에게 명품녀로 찍힌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명품 가방을 샀는데 저를 위해 산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 오해할까 봐 종이가방을 하나 더 달라기도 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트로트 가수의 행사 출연료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드림캐스팅의 김재상 실장은 "요즘 잘나가는 송가인 씨는 3,500만 원까지 준다. 입금가가 3,500만 원이다"라며 적나라한 금액을 밝혔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임영웅, 장윤정의 행사비는 2천만 원대, 김연자는 1,500만 원대이다.
행사 출연료가 공개되며 송가인은 연수익 100억설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