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애플이 삼성 갤럭시Z플립처럼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현지 시간) 미국 유력 경제 매체 포보스는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플 아이폰의 콘셉트 디자인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유출된 아이폰 폴더블폰의 디자인은 그동안 공개됐던 아이폰 폴더블폰의 콘셉트 사진과 매우 다른 모습이다.
특히 삼성에서 출시된 갤럭시z플립과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명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존 프로서(Jon Prosser)는 "이번에 유출된 콘셉트 사진은 삼성 Z플립과 유사한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 프로토타입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선전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는 폴더블 아이폰의 내구성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해당 폴더블 아이폰이 삼성의 OLED 패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앞서 IT 전문가들 사이에서 애플이 하나의 디스플레이가 아닌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힌지로 연결된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실제 애플은 폴더블폰을 제작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여러 특허권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존 프로서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애플이 2022년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아직 애플은 폴더블폰의 생산 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