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옆집 유부녀와 바람 피우려고 집 아래에 '불륜 땅굴' 판 남성

Ladbible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땅굴까지 파놓고 옆집 유부녀와 바람을 피운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유부녀인 애인의 집으로 연결된 땅굴을 만들어 밀회를 즐기던 남성이 애인의 남편에게 덜미가 잡힌 소식을 전했다.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티후아나에서 벽돌공으로 일하는 알베르토는 이웃집 유부녀 파멜라와 불륜관계였다.


각자 배우자가 있었음에도 두 사람은 아찔한 밀회를 즐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그날도 파멜라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알베르토는 갑자기 찾아온 파멜라의 남편 호르헤에게 불륜 현장을 들키고 말았다.


알베르토는 호르헤의 등장에 놀라 허둥지둥 달아났다. 알베르토의 뒤를 쫓던 호르헤는 소파 뒤에서 구멍 하나를 발견했다.


구멍 안으로 들어간 호르헤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구멍 속에는 긴 땅굴이 이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땅굴은 알베르토가 파멜라와 불륜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땅굴이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파멜라 집에서 시작된 땅굴이 알베르토 집까지 이어져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땅굴에서 전 여자친구 집 염탐하다 갇혀 구조된 남성 / letribunaldunet


동굴을 따라 알베르토의 집으로 들어온 호르헤는 그에게 주먹을 날렸고 두 사람 사이에 한동안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다. 남자의 실랑이는 출동한 경찰이 알베르토를 체포해가면서 끝이 났다.


알베르토가 내연녀 집까지 파놓은 땅굴의 정확한 길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애정사 때문에 땅굴을 판 남성은 알베르토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한 50대 멕시코 남성이 몰래 판 땅굴을 통해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집을 염탐하다가 갇혀 구조된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