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아프리카TV BJ 봉준이 방송 중 '19금'을 걸지 않은 채 담배를 피웠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봉준이 아프리카TV 방송 도중 19금을 안 걸고 담배를 피웠다는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2월 10일 아프리카TV 방송의 한 장면이었다.
봉준은 이날 방송에서 습관적으로 담배를 입에 물었다.
방송을 의식하지 못한 봉준은 19금을 걸지 않은 채 방송을 이어나갔다.
그는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19금' 방송이 아니란 것을 의식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던 봉준은 이내 상황을 알아차린 듯 담배를 든 손을 다급히 화면 밖으로 내렸다.
방송 정지를 의식한 듯한 모습이었다. 이후 당황한 봉준은 "아이 씨X"이라고 외쳤다.
이후 봉준의 방송은 정지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프리카TV의 정책에 따르면 흡연 장면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성인인증 제한을 두지 않고 무단 송출 시 '정지'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방송정지 안 먹었냐", "이거 완전 정지감이다", "19금 왜 안 걸었냐", "습관적으로 피운듯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봉준 주민번호도 노출한 적 있다", "담배 피운 거 최근 한두 번 아닌데 정지 안 당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아프리카TV에서 왜 일부 인기 BJ들만 봐주는 거냐"며 "차별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앞서 지난 9월 봉준은 생방송 중 자신을 본 떠 만든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소식을 알리던 중 김계란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평소 봉준이 조심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건강한 1인 미디어 문화 육성을 위해 서비스 운영 기준과 이용에 대한 규제 정책에 따라 청소년 유해 물건(술, 담배, 전자담배, 성기구 등)에 대한 내용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