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운전자에게 자동차 안에서의 자유를 허락하는 자율 주행의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자율 주행의 핵심은 단순히 주행을 하는 것을 넘어 급변하는 도로 환경에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최근 이런 기능을 탑재한 신형 벤츠 S클래스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자동차 전문 유튜버 'crospotter13'에 공개된 영상이다.
영상 속에서 운전자는 화면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며 안정적인 자율 주행을 즐기고 있다.
그 순간 멀리서 구급차의 사이렌이 들리고, 자동차의 모든 디스플레이에는 구급차가 등장했다는 경고 문구와 알람이 울린다.
알람은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기 전까지 지속되며 그 사이 차량은 자동으로 속도를 낮춘다.
운전대를 잡은 후 구급차를 보내주고 나면 운전자는 다시 자율 주행 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련의 과정에 누리꾼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갈수록 기술이 발전하는 게 보인다", "소리만 듣고도 바로 반응하네", "이러면 구급차들한테 무조건 비켜줄 수밖에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한 기업들의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테슬라, 벤츠, 현대자동차 등의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은 물론 애플도 '애플카' 개발을 선언하며 자율 주행 시장에 참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