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겸 대상 후보자를 소개하는 VCR에 설민석이 등장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예능인상 겸 대상 후보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설민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VCR에서 박나래를 예능인상 후보 겸 대상 후보로 소개했다.

설민석은 마치 한국사 강의를 하듯 박나래가 일 년 간 했던 활약을 이야기했다.

앞서 설민석은 한 방송에서 고대 이집트 역사를 강의 했다가, 고고학자로부터 팩트에 대한 지적을 받고 사과를 한 바 있다.

이후 그의 석사 논문이 표절률 52%에 육박한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설민석은 29일 "깊이 사과드린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MBC 측이 새로운 영상 자료를 준비하기 어려웠을 것이란 예상이다.

시상식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이건 어쩔 수 없긴 하겠다", "다시 찍을 수도 없고 이해해 주자", "MBC 긴장했겠네" 등의 반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