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동부구치소서 첫 코로나 사망자 발생…"사망자는 3700억원대 분양 사기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첫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3,000억 원대 분양 사기 사건인 '굿모닝시티' 사건의 주범 윤창열 씨(66)로 전해졌다.


29일 법무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윤  씨가 지난 27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윤 씨는 중증 혈액투석 환자로 구치소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지속하다가 전수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24일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숨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에 질병관리청은 윤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윤 씨는 지난 2003년 굿모닝시티 분양 대금 370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징역 10년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그는 출소 이후 16억 원대 사기 혐의가 드러나 지난해 6월 다시 징역 4년6개월의 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었다. 


한편 현재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확진자는 이날 기준 762명으로 늘어 단일 시설 중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