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국내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 추가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는) 지난 22일 입국한 뒤 공항 검사 과정에서 확인돼 격리시설로 바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입국 당시 양성이었던 만큼 일각에서는 기내 전파 가능성을 두고 있다.
당시 항공편에는 승객 62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7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은 전원 음성 판정받았지만 승객에 대한 검사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정 본부장도 "입국 당시 양성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기내에서 전염력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병증, 백신 효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변이 확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whole-genome sequencing)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