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잘생겼는데 롤까지 잘해 'KBA 야구선수 롤 대회'서 캐리하고 팀 우승시킨 '롯데' 김원중 (영상)

YouTube 'League of Legends - 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롯데의 김원중이 활약한 '꽃보다플잔디'가 '리그오브레전드 : 협곡의 선수들(KBA)' 특별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원중은 이날 같은 팀 동료인 전 프로게이머 플레임(이호종)의 활약에도 전혀 꿇리지 않을 정도의 기량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야구도 잘하고 얼굴도 열일하더니 이젠 '롤'까지 잘하냐"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28일 꽃보다플잔디는 서울 동대문 V스페이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 협곡의 선수들(KBA) 결승전에서 미스터고에 승리를 거뒀다.



YouTube 'League of Legends - Korea'


4강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꽃보다플잔디의 전략은 명확했다. 플레임의 피오라 성장을 위해 많은 힘을 쏟았다.


그의 활약 뒤에는 정글러 김원중의 든든한 조력이 있었다.


김원중은 엘리스를 골라 탑 라인에서 2번이나 날카로운 다이브를 시도해 킬 포인트를 달성했다. 덕분에 플레임 역시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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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라인전의 우위를 후반까지 끌고 간 꽃보다플잔디 팀은 한타 때 원딜러 최원준의 활약까지 더해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나고 팬들은 특히 김원중의 센스 있는 플레이에 감탄했다. 전 프로이자 에이스인 플레임을 키워야 경기가 유리해질 것이라고 예측한 그의 '집중공략' 전략이 성공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한 꽃보다플잔디 팀이 받게 될 상금 2천만 원은 팀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KBA 이벤트 매치는 코로나19 시국에 모든 프로 스포츠가 멈춰 섰지만 e스포츠만큼은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대회를 진행하는 등 산업 자체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았다.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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