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부동산 자산만 814억 원어치 가져 연예계 땅부자 스타로 손꼽히고 있는 비, 김태희 부부.
하지만 이들은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진 것과 달리 사치스럽지 않기로 유명하다.
비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검소한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성당에서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진행해 총 130만원밖에 들지 않았다는 비는 결혼반지도 저렴한 것으로 맞췄다고 전했다.
비는 "돈 관리는 누가 하고 있냐"는 MC의 질문에 "서로 경제적인 부분에 관심을 두지 않기로 했다. 기존에 살아왔던 방식을 존중하며 맞춰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각자 관리하고 있다는 비는 "서로 경제관념이 전혀 없다. 아내의 재산은 장모님이 관리해 주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비는 "처음부터 '허례허식 없이 시작을 하자'라고 했다. 예물을 나눠 갖는 것도 하지 말고, 서로 디자인 잘해서 나눠 가졌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반지도 개당 25만 원짜리로 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엔 커플링도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짜리를 맞추는 커플도 많다.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결혼반지마저 맞췄다는 비, 김태희 부부의 수수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명을 받았다.
한편, 비는 박진영과 함께 오는 31일 신곡 '나로 바꾸자'로 컴백한다.
'나로 바꾸자'는 강력한 8비트 리듬에 아날로그 사운드를 더한 90년대 대표 댄스 장르, 뉴 잭 스윙의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한 곡이다.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을 통해 깜짝 공개된 음원 일부만으로도 이미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