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아름다운 외모와 볼륨감 있는 몸매, 뛰어난 연기력으로 데뷔 4개월 만에 AV 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배우가 있다.
올해로 22살이 된 그의 이름은 아마네 카논(天然かのん). 149cm 아담한 키의 신인 여배우다.
지난 8월에 데뷔한 뒤 반년도 채 안 돼 AV 판매량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눈길을 끌자 그의 과거에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그는 데뷔하기 전부터 꿈꿨던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 바로 키모맨(キモメン), 즉 '추남'들과 파트너를 맺어 촬영하고 싶다는 소원이었다.
이왕이면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긴 파트너와 촬영하는 게 여배우 입장에서도 좋았을 텐데 왜 그는 이런 엉뚱한 소원을 갖고 있었을까.
여기엔 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그가 데뷔 당시 인터뷰 때 말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2년 전부터 AV에 데뷔하길 원했다.
하지만 당시 교제하던 남자친구가 'AV에 나가려면 키모맨들과 하라'라고 말하며 반대를 했고, 이런 남자친구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서 추남들을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여기서 한술 더 떠 그는 나이가 많은 남성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15살 연상의 남친과 교제를 했던 과거 경험의 영향이다.
결국 그는 세 번째 촬영인 지난 9월 마침내 소원을 이뤄냈다. 자신이 꼭 파트너를 이루고 싶었던 스타일의 남성 배우들과 촬영을 함께 하게 된 것.
소원을 이룬 카논은 "앞으로도 쭉 이런 배우들과 촬영하고 싶다"고 말하며 전 세계 추남(?)들에게 희망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