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철인왕후'가 연일 시청률 상승 추이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다르면 전일 방송된 tvN '철인왕후'는 전국 기준 평균 11.3%, 최고 13.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전국 기준 평균 6.3%, 최고 7.8%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소용(신혜선 분)을 향해 서서히 마음을 여는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용은 철종을 구하고 멋있게 조선을 탈출하려 자신이 자살을 하려 했다고 진실을 고했지만 그의 바람대로 바로 현실 세계로 갈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권력의 실세 대왕대비(배종옥 분)에게 제대로 미운 털이 박혔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자신을 구해준 철종은 김소용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냉담한 태도가 중전을 벼랑 끝으로 내몬 것은 아니었는지, 점차 김소용을 떠올리는 시간이 늘어갔다. 쏟아지는 장대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해맑게 미소 짓는 김소용에게 우산을 건네는 철종의 눈빛은 이미 달라져 있었다.
그런 가운데 간밤에 내린 비로 호수가 가득 찼다.
김소용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호수에 뛰어들었다.
김소용이 정신을 잃어가는 순간, 철종은 김소용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이는 '심쿵 엔딩'을 선사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의 드라마로 급부상하고 있는 tvN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