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어제(26일) 하루 동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970명이 추가됐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코로나 확산세는 여전히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상 생활공간 외에도 교도소와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970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만 687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946명이었고, 나머지 24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362명-경기 241명-인천 61명-충남 58명-경남 44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총 808명이 됐다.
한편 오늘(27일) 정부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조치 종료를 하루 앞두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단계 격상 가능성과 관련 "2.5단계 조치에 더해 전국적으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함께 시행하며 추세를 모니터링 중"이라며 "현재 급격한 확산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접촉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있어 지자체 및 부서와 계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