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반지하' 사는 찰리박 근황에 재조명 되고 있는 전진의 안타까운 가정사 (영상)

KBS2 '여유만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찰리박의 아들 전진의 힘들었던 가정사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찰리박의 근황이 공개되며 전진의 안타까운 가족사 역시 재조명 받고 있다.


찰리박은 지난 2012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아들이 스무 살이 넘었을 때쯤 술을 한잔하면서 내게 '아버지 왜 날 낳았어요?'라고 물었던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찰리박은 "너무 가슴 아픈 질문이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KBS2 '여유만만'


전진은 어머니가 3번이나 바뀌고 이복 여동생이 생기는 등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다.


찰리박은 전진을 다섯 살 때까지 혼자 키웠다고 밝히며 "아들한테 엄마가 필요한 것 같아 결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근데 그게 아들한테 큰 상처를 준 것 같다"며 후회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전진의 속마음도 공개됐다.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전진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아버지가 미웠다. 왜 나는 어머니가 안 계시고 할머니가 엄마를 대신해 주는 이런 상황에서 살아야 하는지 이해안 될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진은 "'TV에 나가면 (친) 엄마가 나를 알아볼 수 있고,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가수가 됐다"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여러 가지 사업을 하면서 억대 빚을 지게 된 찰리박은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그때마다 아들의 도움을 받았다. 아들이 매달 돈을 보내줘서 그걸로 생활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현재 찰리박은 2016년 세 번째 아내와 이혼하고 홀로 반지하에서 생활하고 있다.


전진과도 연을 끊어 전진의 결혼식에도 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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