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시언이 '나혼산' 멤버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곧 프로그램을 떠나는 이시언을 위해 이별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멤버들을 위해 손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시언은 "5년 동안 분에 맞지 않게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어쩌면 지난 시간 동안 저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라며 울컥했다.

결국 이시언은 고개를 쉽게 들지 못했고 흐느끼면서 울었다.

이후 진정한 이시언은 "언제나 멤버들 챙겨줄 생각만 하는 나래. 세상 1등 무뚝뚝하지만 정 많은 성훈이. 바보 같은 바다의 보배 기안이. 상처 많지만 정 많은 헨리. 귀찮을 텐데도 오빠 부탁 다 들어주는 막내 화사"라며 멤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기존 멤버 전현무, 한혜진도 언급하며 "여러분들이 지금의 저 이시언을 있게 했고 행복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이윽고 이시언은 멤버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인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제 인생의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사랑합니다"라며 큰절을 올렸다.

멤버들 역시 즉각 맞절을 했고, 이시언을 안아주며 위로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