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신혼 4개월에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한 경찰관,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퇴근길 교통정리를 하던 중 차에 부딪혀 사망한 청년 경찰관을 기억하는가.


지난 14일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21일 생을 마감한 29살 이성림 경장은 4개월 차 신혼이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아내의 뱃속에 아이가 자라고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오후 6시 47분께, 이 경장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과정교 입구 교차로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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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순식간이었다. 해운대경찰서 방향에서 광안대교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차량이 이 경장을 들이받았고, 이 경장은 사투 끝에 21일 오후 3시 9분 순직했다.


이 경장은 지난 2016년 경찰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18년 8월부터 해운대경찰서 교통안전계에서 일했다.


동료들은 그를 온화한 성품을 가진 이로 기억하고 있다.


근무 중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 경장의 아내가 임신 중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


한편, 이 경장은 경사로 1계급 특진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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