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올 한해 주식 투자로만 약 35억원의 수익을 올린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 속 주인공은 대한민국 최고급 오피스텔의 명대사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박호두 해외선물'에는 "현금 100억으로 주식하다가 대참사 [개미투자자의 삶, 게임조아 신준경 2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잠실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거주 중인 주식 투자가 신준경 씨의 모습이 담겼다. 18년 차 주식 투자가인 그는 1년 3개월 전부터 시그니엘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신준경 씨가 거주 중인 잠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123층의 달하는 마천루를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 내에 들어선 대표적인 고품격 주상복합 오피스텔이다.
특급 호텔과 동일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피트니스 클럽, 골프 연습장, 파티룸 등 대형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단 223세대뿐인데, 2019년 기준 시그니엘 레지던스 90평 매매가는 60억원에 달한다. 200평의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380억원을 호가한다.
특히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한 달 관리비만 웬만한 회사원의 한 달 월급 수준인 3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줘도 못 갖는 아파트'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렇다면 이런 고급 오피스텔에 거주 중인 그는 어느 정도의 제력을 자랑할까. 이날 신준경 씨는 주식 수익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주식 투자에 사용 중인 자산은 약 100억원이었다. 이자만 받아도 하루에 20만원씩 들어오는 큰 금액이지만 그는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 끊임없는 투자를 하고 있었다.
총 8개의 계좌 모두 억대 수익을 올리고 있었는데, 1년간 수익을 모두 합치면 35억원에 달했다. 단 1년 만에 초고급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수익을 올린 것이다.
그는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있는데 아니다. 포지션이 돈을 버는 것이다"라며 "종목에 대한 지식만큼이나 스킬, 대응 능력에 대한 경험치가 중요하다"라고 투자 노하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