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학교 끝나고 코인노래방 가는 게 내 낙이었는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코인노래방이 문을 닫은지 벌써 2주가 흘렀다.
이런 시국에 맞춰 '1일 1코노'를 해오던 노래방에 목마른 이들이 주목할만한 영상이 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원룸만들기'에는 '침대 밑 코인노래방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노래방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두 여성이 함께 직접 '홈코노'를 만드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2층짜리 벙커침대 밑의 공간을 개조해 만들었다.
애창곡 포스터부터 음료수, 간판까지 완벽한 코인노래방의 모습이었다.
사람 두 명이 넉넉히 들어갈 크기의 침대 밑 코인노래방은 반짝반짝 네온사인과 마이크, 노래방 화면까지 갖췄다.
많은 이들이 우려할 방음처리까지 확실했다. 이들은 직접 데시벨을 측정하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부럽다", "완전 금손이다", "나도 당장 해봐야겠다", "홈 PC방에 이어 홈코노라니 대박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외에도 "상상만 했었는데 진짜 만든 사람이 있네", "내 속이 다 시원한 느낌", "보는 내가 다 행복하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코인노래방에 가지 못해 아쉬운 자취생들의 로망을 실현한 이들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