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흔히 뛰어난 몸매의 여성을 칭할 때 만화 원피스의 캐릭터 '나미'를 언급하곤 한다
나미가 볼륨감 넘치는 가슴과 넓은 골반 그리고 잘록한 허리까지 일명 '콜라병' 몸매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나미의 몸매는 현실에서는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체형이다.
그런데 나미 몸매를 완벽하게 재현해 실제 원피스 나미 역할로 캐스팅된 인물이 있다. 바로 배우 이즈미 리카(33)다.
지난 20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피스 나미 역할을 실제로 맡은 이즈미 리카의 비주얼을 주목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즈미 리카는 일본의 영화배우 겸 가수로 2003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 몸매는 현실판 나미를 보는 듯하다.
이런 독보적인 비주얼로 리카는 지난 2018년 원피스를 실사화한 일본의 구직 사이트 광고에서 나미 역할로 등장했다.
해당 광고는 일본 구직 사이트 '인디드재팬(IndeedJapan)'에서 원피스와 협업해 제작한 영상으로 밀짚모자 해적단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주인공은 역시 나미를 맡은 리카다. 영상에서 리카는 주황색으로 염색한 뒤 일명 '나미룩'(수영복+청바지)을 입고 등장했다.
리카는 만화 속 나미의 콜라병 몸매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운동으로 다져진 군살 없는 보디라인과 타고난 글래머 몸매가 합을 이뤘다.
당시 리카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원피스 나미 역을 맡아 기뻤다"라며 "원작 속 비현실적 나미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촬영이 너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광고 영상은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리카의 나미 분장은 여전히 '나미' 코스프레 중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