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화이자 등 백신 2종 확보한 말레이시아, 내년 2월부터 백신 접종한다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말레이시아 정부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코로나19 백신 두 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 화이자의 백신을 확보한 나라는 말레이시아가 유일하다.


20일 말레이시아 매체 말레이메일에 따르면 아드함바바 보건부 장관은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드함바바 장관은 "화이자 계약과 같은 분량(640만명분)으로 월요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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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27일 화이자 백신 1280만회 분량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인구 3200만명의 20%인 640만명에게 두 차례식 나눠 접종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또 인구의 10%에 접종할 백신은 국제 백신공급 협의체인 코박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코백스)에서 공급받도록 계약했다.


아드함 장관은 "전체 인구의 최소 50%가 접종할 백신을 확보했고, 70%로 늘릴 수 있도록 백신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18일 코백스를 통해 1,000만 명분,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개별기업에 선급금을 지급하는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을 확보했다.


실제 백신을 들여오는 시기는 내년 2~3월, 접종 시기는 2~3분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