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장남 문준용씨가 서울시에 '1,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피해 긴급 피해 지원을 신청해 돈을 받은 것인데, 명목은 '개인 전시회 준비'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1일 조선일보는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지난 5월에는 문씨가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지원 작가로 뽑혀 약 3천만원의 상금도 받았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예술인과 예술 단체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서울에 활동 거점을 둔 예술인에게 코로나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구체적 내용을 기입하라고도 했다.
서울문화재단이 밝힌 문씨의 피해 내용은 '전시회 3건 취소'로 손해가 크다는 내용이었다. 이 피해는 수용이 됐고, 문씨는 총 1400만원을 지원 받았다.
한편 문씨는 지난 17일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 곳 사장은 문 대통령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확인됐다.
전시회는 23일까지 열린다. 전시회에는 영상 작품 5점이 선보여지고 있으며, 가장 비싼 작품은 5만 달러(한화 약 5,500만원)다.
갤러리 측은 아직 판매된 작품은 없다고 매체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