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새해 해맞이를 보러 가기 위한 이들로 인해 KTX 예약이 줄줄이 매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연일 1천 명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요즘, 이러한 상황은 또 다른 추가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 오후 기준 코레일 앱을 확인하면 오는 31일 서울에서 출발해 강릉으로 가는 KTX 좌석이 대부분 매진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오전 9시 이후 차부터 예약 대기 혹은 매진 행렬이 이어진 상태다.
앞 시간도 자리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나마 좌석이 남아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얼마 남지 않아 조만간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되면서 강원도 지역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KTX뿐만 아니라 이들 지역의 리조트, 호텔 등 숙박업소가 만실을 기록하고 있어 방역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말까지 약 열흘 정도 남은 가운데, 좀처럼 잡히지 않는 코로나 확산세와 강원도 인파 쏠림 현상이 맞물려 당국의 고민이 커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