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래퍼 원슈타인이 독보적인 음색으로 여심을 자극했다.
지난 18일 엘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개구쟁이로 돌아온 이 남자 '안녕이란 말 대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난 2002년 발매된 가수 비의 곡 '안녕이란 말 대신'을 커버하는 원슈타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원슈타인은 상큼한 노란색 코트를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량한 기타 리듬이 흘러나오자 원슈타인은 그루브를 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발산했다.
그는 원곡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원슈타인은 "너의 그 예쁜 입에서 절대로 듣기 싫은 말이 몇 개 있어", "잘 가 행복해 미안해 다른 사람이 생겼어 이해해" 등 가사를 내뱉으며 잔망스러운 표정 연기를 펼쳤다.
이어 보컬 파트에서 그는 팝송을 연상케 하는 달달한 음색을 과시했다.
원슈타인의 무대를 접한 팬들은 "원곡하고 느낌이 다르다", "음원으로 듣고 싶다", "너무 달달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원슈타인은 Mnet 'Show Me The Money 9'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래원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