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삐빅 ~ 청소를 시작하겠습니다"
스스로 집 안 구석구석 청소해 주는 로봇청소기는 바쁜 현대인들의 필수 가전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집 안을 청소하고 있어야 할 로봇 청소기가 집 밖으로 나와 도로를 청소하고 있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는 열린 문틈으로 가출해 도로 청소하고 있는 로봇 청소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얀색 로봇 청소기 한 대가 골목길에 나와 열심히 청소하고 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집 안을 청소하고 있어야 할 로봇 청소기가 거리를 휘젓고 있자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다.
도대체 이 청소기는 왜 거리를 이렇게 헤매고 있는 것일까.
해당 영상을 처음 SNS에 공유한 남성은 이 청소기가 열린 문 틈사이로 나와 길거리를 헤매고 있었다고 전했다.
집을 치워야 할 청소기가 밖으로 나오면서 도로는 점차 깨끗해져 갔다.
하얀색 로봇 청소기가 집을 나와 길거리를 청소하고 있는 이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로봇 청소기는 문턱이 있으면 대부분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현관 문턱이 약 2cm 이하라면 밖으로 나가 영상 속 청소기처럼 온 동네를 돌아다닐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주워가고 싶다", "환경미화원분들 일 다 뺏어가는 거 아니냐", "충전기를 찾아다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