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정성윤이 아내 김미려와 마준 커플 시계를 중고 마켓에 올렸다.

지난 19일 방송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미려와 정성윤은 집안 중고 물품 정리에 나섰다.

그러던 중 남편의 계정으로 중고 마켓 앱을 확인하던 김미려는 충격에 휩싸였다.

정성윤이 연애 초반 서로에게 맞춰준 커플 시계를 판매 글을 게재했기 때문이다.

김미려는 "이걸 어떻게 중고 마켓에 내다 파냐. 우리의 소중한 추억이다. 너무 화가 나 눈물이 날 뻔했다"고 토로했다.

정성윤은 "시계를 차고 있으면 애들 안아주거나 돌볼 때 다칠 수가 있다"고 변명했다.

이에 김미려는 "이건 우리가 서로에게 해준 선물이다"라며 "어이가 없다. 이걸 3만 5천 원에 파냐. 3만 5천 원짜리 추억이냐"며 남편을 다그쳤다.

아내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전한 정성윤은 자기 생각이 짧았다며 김미려에게 사과했다.

김미려는 남편의 진심 어린 사과에 마음을 풀고 화해를 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샀다.

한편 김미려, 정성윤이 출연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