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골목식당·맛남의광장' 성공시키고 대상 후보까지 올랐는데 '무관'한 백종원

'2020 SBS 연예대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SBS 예능의 기둥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올해 시상식에서 무관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예능인의 축제 '2020 SBS 연예대상'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맛깔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했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의 꽃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 신동엽, 김구라, 김종국, 서장훈, 양세형, 이승기, 백종원 등 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만남의 광장'


후보자들 모두 올 한해 큰 수고를 했지만, 대다수 시청자들은 백종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백종원이 이끌고 있는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이 시청률,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안방극장을 책임졌기 때문이다.


그는 해당 방송들을 통해 지역 상권 및 농산물 살리기에 이바지하며 '공익 예능'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팬들의 염원과는 달리 이날 백종원은 시상대에 오르지 않았다. 묵묵히 대기석을 지키며 타 방송인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2020 SBS 연예대상'


앞서 백종원은 2019년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연예대상은 1년 내내 고생하신 연예인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상을 고사한 바 있다.


그로 인해 백종원이 올해 '무관'에 그쳤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자세한 내막까진 알 수 없지만, SBS 예능에 힘써온 백종원이 상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에 누리꾼은 아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