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수많은 탑 라이너들의 우상이었던 '스맵' 송경호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7일 송경호의 소속사 리코스포츠 에이전시는 '스맵' 송경호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송경호는 2013년 인크레더블 미라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2015년 락스 타이거즈에 입단한 뒤 만개했다.
그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을 하며 최고의 탑 라이너로 성장했다.
2016년 LCK 서머서 kt 롤스터를 3대 2로 꺾고 우승을 경험한 송경호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서는 4강에 올랐지만 SKT T1(현 T1)에게 2대 3으로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후 송경호는 슈퍼팀이 된 kt 롤스터로 이적해 2018 LCK 서머에서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롤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2020년 스프링 시즌서 휴식을 취한 그는 서머 시즌에 다시 kt로 돌아와 롤스터에서 활동했다.
송경호는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8년 동안 함께했던 동료, 팀 관계자, 미디어, 라이엇 게임즈를 비롯한 모든 e스포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제게 힘이 되었던 프로게이머 '스맵'을 응원해 주신 팬분들, 여러분들이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경호는 은퇴 이후 개인 방송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국내외 e스포츠 팬들과 소통하며 제2의 삶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