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카톡·녹취록 증거 있다"...개그맨 지망생이 추가로 공개한 윤형빈 2차 폭로글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그맨 윤형빈이 개그 지망생 폭행 방조 의혹을 전격 부인했다.


그런 가운데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가 추가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의 추가 폭로글에서는 녹취록 파일이 담긴 녹음기 사진이 담겼다.


A씨는 "전화 통화 녹취록, 카톡 내역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에 나온 녹음기 속 녹취와 전화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제가 맞고 울고 괴롭힘당하는 녹취도 공개된다는 점이 굉장히 부끄럽고 수치스럽기 때문입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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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자로 치면 성관계 영상이 공개되는 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괴롭힘당한 본인이 맞으며 윤형빈이 부정할 때 녹취록을 경찰이 아닌 유튜브를 통해 올리겠습니다. 제가 구속된다면 제 친구에게 올려달라고 자료를 넘기며 부탁해뒀습니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윤형빈이 운영하는 서울 소극장에 수십여 명의 개그맨 지망생이 있고, 정경미가 임신 중이라 최대한 이 폭로는 하고 싶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악마들에게 마땅한 사과를 받고 근로에 대한 임금을 받고 잊으려 노력했지만 오늘 오후 3시 21분에 전화 한 통이 날라 왔습니다. 윤형빈씨가 당신을 고소하였으니 출석을 하라는 겁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임금 요구에 대해 공갈협박으로 고소를 넣은 것 같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100% 사실이며 인증하라는 댓글이 있으면 전부 인증하겠습니다"라고 기존 주장을 이어갔다.


한편 앞서 A씨가 윤형빈이 고용 노동법을 위반하고 괴롭힘을 방조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윤형빈은 곧바로 해당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며 정면 반박하며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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