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하얀트리가 '간장게장 논란'에 드디어 공식 입장을 내놨다

YouTube '하얀트리HayanTre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무한리필 간장게장 식당의 음식 리필 관련해 부정확한 내용으로 허위 저격을 해 물의를 일으킨 유튜버 '하얀트리'가 "반성하며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17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얀트리는 소속사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하얀트리는 우선 "자신의 영향력과 행동이 불러올 수 있는 파급력을 생각 못했다.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제기 영상을 섣불리 게재한 부분을 굉장히 깊게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YouTube '하얀트리HayanTree'


이어 "음식점 업주와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있다"면서 "SNS나 댓글을 중단한 것도 사장님과 문제해결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얀트리는 비판이 거세지자 댓글창과 SNS를 닫고 사실상 잠적했었다.


그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해당 음식점주를 다시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답변 대신 "본인이 잘못 인지해 1, 2차에 걸쳐 오해가 벌어져 사죄드리며 풀려하고 이후 도의적 책임을 다하려한다"고 했다. 


음식점주의 이미지 훼손과 영업손실 등에 대한 손해배상 여부에 대해서는 "담당 매니저와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YouTube '하얀트리HayanTree'


앞서 약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하얀트리는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을 방문해 촬영하던 중 리필받은 게장에 밥알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음식 재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후 식당 측이 기존 고객이 먹던 게장을 리필그릇에 부어 제공한다는 사실을 밝히자 하얀트리는 해당영상을 삭제하고 뒤늦게 사과했다.


이후 영상을 본 소비자들의 항의와 반발이 빗발쳤고 사과 역시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해당 음식점 대표는 영업을 중단하고 억울함과 함께 피해사실을 국민청원 게시판에 호소하면서 일파만파 논란이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