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프로게이머 너구리(Nuguri, 장하권)가 펀플러스 피닉스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너구리는 '도인비' 김태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17일 펀플러스는 공식 SNS를 통해 '너구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CK 담원 게이밍에서 활약한 너구리는 베릴과 함께 FA로 풀리며 FA 최대어로 평가 받았다.

너구리가 선택한 펀플러스 '피닉스'는 2019 롤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력한 팀이다.

핵심 멤버로는 '도인비' 김태상과 '티안' 가오 티안리앙 등이 있어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너구리와 도인비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는 소식에 수많은 팬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펀플러스는 오래전부터 한국인 탑 라이너 영입에 관심을 보여 왔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기인' 김기인을 영입하기 위해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지만 영입에 최종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