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5천만원으로 일주일만에 '7억' 만든 비트코인 투자자의 인증샷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1 '기막힌 유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2만 달러를 넘어 한화로 약 2,500만원을 넘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화 기준으로는 아직이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천달러 선까지 폭락했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10월 페이팔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 후 급등세를 보이면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드리워지고 있다.


일명 '존버'로도 불리는 묵혀두기에 성공한 이들은 환호를 내질렀고, 이때다 싶어 단타로 거래를 한 이들도 성공적으로 수익을 창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주일 만에 5천만원으로 7억원의 수익을 땡겼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그가 인증한 사진에는 그가 최근 일주일간 거래한 비트코인 마진 거래 목록이 담겼다. 그는 일주일 만에 약 2.8비트코인으로 30비트코인을 만들어 냈다.


이에 5천만원으로 시작한 그의 비트코인 잔고는 어느덧 7억원으로 불어났다고 한다.


A씨는 이처럼 큰 수익을 만든 비결을 단타성 마진거래 덕이라고 말했다. 마진거래는 손실에 대한 높은 위험성을 갖고 있지만 그만큼 수익성이 높은 거래다.


업비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외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 마진거래를 주로 하는 그는 적절한 손절 계산과 수완으로 웬만한 전문 트레이더급의 투자 능력으로 10배가 넘는 이익을 봤다.


이처럼 엄청난 이익을 본 A씨는 "지금이 기회다. 그래도 마진거래는 초보자에게 위험하니 초보자라면 비트 현물 사서 쟁여놔라. 분명 1년 후 큰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가 이처럼 큰 수익을 본 데에는 그의 투자 능력도 한몫했겠지만 비트코인 자체의 급등세도 큰 영향을 미친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언제까지 이 같은 오름세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나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초반까지 이런 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