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폭행 무혐의 받은 '보니하니' 최영수 응원했다가 악플 테러 당하고 있는 심진화

Instagram 'shimjinhwa'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심진화가 폭행 논란으로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하차한 동료 최영수를 응원했다가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 영수 고생했어"라고 시작하는 단문의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MC인 채연 어머니가 최영수 관련 인터뷰를 한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해 12월 최영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니'로 활약 중인 채연(17)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팔을 주먹으로 때리는 듯한 장면이 문제가 된 것이다.


Instagram 'shimjinhwa'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제작진의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최영수는 EBS로부터 하차 및 출연 정지 통보를 받았다.


이후 최영수는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발당했으나, 지난 4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채연 어머니 역시 "두 사람이 워낙 장난을 잘 치는 터라 아예 신경도 안 쓰고 있었다. 폭행이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Instagram 'shimjinhwa'


심진화는 힘든 시간을 버텨온 최영수에게 "모두에게 힘들었던 1년이었을 것 같지만 이런 일 뒤에 더 좋은 일이 생길 거라 믿는다"라며 응원했다. 


그의 의도와는 달리 모든 누리꾼의 시선이 달갑지 만은 않았다.


몇몇 누리꾼은 "때리지 않고 모션만 취했다 해도 그건 폭력이다", "친하면 다 용서가 되는 거냐"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차라리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그랬냐"며 공개적인 SNS에 글을 올린 심진화의 행동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