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6년만에 밝혀진 명탐정 코난 '검은 조직' 2인자 럼의 충격 정체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일본 최고 인기 만화 중 하나인 '명탐정 코난' 속 주인공 코난의 숙적 '검은 조직' 2인자의 정체가 밝혀졌다.


검은 조직은 그간 몇 명을 제외하고는 조직원들의 이름, 생김새 등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핵심 인물의 정체가 완전히 드러났다.


최근 연재된 명탐정 코난 1066화에는 명탐정 코난의 숙적이자 원수인 검은 조직의 2인자 '럼'과 관련한 사실이 나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럼의 정체는 다름 아닌 모리 코고로(유명한) 탐정 사무소의 바로 아랫집 가게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는 사장 '와키타 카네노리'였다.



만화 '명탐정 코난'


그는 앞서 2016년, 정발판 92권 발매 당시 처음으로 얼굴을 보였다.


작중 선량하고 인자한 중년 남성의 모습을 한 그는 등장할 때마다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그는 코난 세계관 내 최악의 범죄 단체인 검은 조직의 2인자였다. 콧수염과 뻐드렁니, 머리도 모두 가짜였다.


주변 인물들을 속이기 위해 철저히 선량한 시민인 척 분장한 것이다.



만화 '명탐정 코난'


그가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암흑세계의 인물 '럼'이었다는 사실에 독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앞서 럼의 존재 자체는 2014년 처음 등장했다. 그의 정체를 두고 무려 6년간 여러 추측이 쏟아졌지만 누구도 쉽게 정체를 알아챌 수 없었다.


이번에 조직 2인자의 정체까지 드러난 까닭에 검은 조직의 보스부터 2인자, 네임드 간부까지 수뇌부 대부분의 조직도가 밝혀지게 됐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명탐정 코난'이 차후 어떤 그림을 그려나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