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정부 "일주일 평균 확진자 833명, 3단계 격상 내부 검토 중"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주일 간 평균 코로나 확진자가 800명을 넘겼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범위에 진입했다면서 내부적으로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일주일간 전국 하루 평균 확진자가 약 833명 발생했다"라며 "3단계 기준인 '800명∼1천명'의 환자 수 범위에 진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3단계는 자영업자의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하기에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를 포함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며 단계 상향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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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격상은 최후의 강력한 조처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확진자 수만 가지고 거리두기 격상을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향후 유행 전망, 60대 이상 고령 환자 비율, 위중증 환자 비율, 사회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또한 국민들의 동의 여부와 우리 의료 체계 대응 여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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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제(15일) 확진자는 1,078명이 나왔다. 이는 두 번째로 1천명을 넘은 것을 넘어 '역대 최다 확진자 수'이다.


일주일 간 나온 확진자 수는 총 5,828명이며 하루 평균 832.6명이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에서만 일평균 608.4명이 나왔다. 이는 전체 73.1% 수준이다.


방역당국이 체크하고 있는 60세 이상 확진자는 1주일 기준 하루 평균 271.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