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준비 시작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5일 하루 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6일 오후 0시까지 1,07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준비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16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3단계 격상 상황을 상정한 준비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우리는 또다시 코로나 확산의 중대 기로에서 섰다"라며 "지금껏 무수한 고비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며 이겨왔지만, 이번엔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라며 "우리에겐 최후의 3단계 밖에 선택지가 남아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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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미 3단계 격상 상황을 상정한 준비에 착수했고, 3단계 격상에 플러스알파를 더한 대책, 민생과 일상에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지원 대책까지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3단계 격상은 마지막 보루다"라며 "강제로 멈춰야 하는 3단계의 시간이 오기 전에, 시민들 스스로 자발적 3단계 거리두기에 나서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재 16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78명이 증가해 총 13,035명이다.


치료에 필요한 서울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총 78개 중 77개가 사용 중으로, 입원 가능한 병상이 1개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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