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쌍수'하려 했는데 회사에서 뜯어말려 하루 전 취소했다 고백한 경리

Instagram 'gyeongre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뭇 남성을 설레게 하고 있는 가수 경리가 성형수술을 하려고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경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답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은 "언니, 저도 언니 눈이랑 비슷한데 쌍수 하고 싶은 생각 든 적 없나요? 전 너무 고민 중이에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경리는 "정말 'TMI'지만 촬영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데뷔 때부터 짝눈 스트레스가 많았다"라며 "저도 '쌍수' 예약을 잡았었다"라고 전했다.



Instagram 'gyeongree'


이어 그는 "(하지만) 하루 전날 회사에서 극구 말려서 못 가고 취소했답니다"라고 성형수술을 할 뻔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경리는 과거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었다.


경리는 "아마 했다면 지금쯤 후회하고 있을 듯"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내 눈이) 제가 좋아하는 눈으로 조금씩 변했다. 사람 얼굴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거 아시죠? 이젠 그냥 있는 그대로 만족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날 경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캐럴송'을 낼 생각 없냐는 질문도 받았다.



Instagram 'gyeongree'


경리는 "언니 크리스마스쏭 있는 거 알지? 물론 듀엣이지만"이라며 3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 정진운과 함께 부른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경리는 오는 2021년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 출연해 연기자로 변신한다.


'언더커버'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 분)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의 이야기다.


경리는 안기부 요원으로서 언더커버 임무를 수행하다가 심적, 육체적으로 타격을 입고 살아가게 된 고윤주의 과거를 맡았다.